
김소영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김소영이 단단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소영은 12일 자신의 계정에 "안녕하세요. 가을여자입니다"라며 장문을 남겼다.
그는 "저는 요즘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슈를 가지고 저를 채근할 때가 많습니다"라며 "결정을 더 잘 해야해, 속도를 더 내야해, 방향을 잘 잡아드리면서, 실무도 잘 해야해, 큰 그림도 그려야하고 디테일에도 강해야해..."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문제 해결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땐 답답하지만 며칠이 지나 갑자기 길을 걷다가,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다가, 출근길 택시 안에서 해결책이 떠오르거나 복잡했던 생각이 정리되는 때가 있어요"라고 적었다.
김소영은 "그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잘 자고 난 다음이거나, 맛있는 밥을 챙겨먹고 이동할 때거나, 주변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눈 후 인 것 같아요"라며 "그래서 큰 일, 어려운 일들이 많을 수록 매일 있는, 재미있고 소박한 작은 일들에 기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라고 깨달은 점을 적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MBC 동료 아나운서였던 오상진과 결혼해 2019년 첫 딸을 품에 안았다.
김소영은 퇴사 후 서점과 라이브 스타일 커머스 쇼핑몰, 건강기능 식품, 스킨케어 브랜드 CEO로 바쁘게 활동 중이다.
사진=김소영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