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10
게임

빈틈없는 오브젝트 컨트롤 보여준 T1, KT와 2:2...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롤드컵]

기사입력 2025.11.09 20:14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T1이 4세트를 잡아내며 결승전은 최종 5세트로 이어졌다.

9일 중국 청두시 동안호 스포츠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4강을 통과한 kt 롤스터(이하 KT)와 T1이 트로피를 두고 맞붙는 자리였다.

4세트는 블루 진영의 T1이 그라가스·녹턴·애니비아·칼리스타·레나타를, 레드 진영의 KT가 모데카이저·트런들·카시오페아·케이틀린·탐 켄치를 선택했다.

‘커즈’와 ‘비디디’가 함께 압박해 ‘페이커’를 쓰러뜨리며 첫 킬을 만들었고, 이어 드래곤을 노렸지만 ‘오너’가 스틸에 성공해 첫 드래곤 주도권은 T1이 잡았다. 두 번째 드래곤 앞에서는 양 팀의 구도가 크게 흔들렸고, ‘비디디’의 궁극기가 다수에게 적중하면서 KT가 킬 이득을 챙겼다.

세 번째 드래곤은 T1이 가져갔지만 교전은 KT가 앞섰다. 아타칸 싸움에서는 T1이 흐름을 다시 잡아냈다. 아래쪽에서 ‘페이커’가 스턴과 딜을 연달아 넣어 시간을 벌었고, 그 사이 T1이 아타칸을 가져가며 흐름을 돌렸다. 드래곤 싸움에서도 ‘오너’가 드래곤을 처리해 주요 목표물을 챙겼고, ‘페이커’의 어그로 핑퐁으로 이어진 교전에서도 T1이 다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바론 앞 교전에서는 T1이 먼저 ‘퍼펙트’를 끊어내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이어 바론을 처치하며 전력을 단단하게 정비했고, 마지막 한타에서도 대승을 만들며 경기를 굳혔다. 넥서스가 파괴되면서 T1이 4세트를 가져갔고, 세트스코어는 2:2로 맞춰졌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5세트까지 향하게 됐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