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주식과 코인으로 1억 8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된 아이돌 출신 사연자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아이돌 그룹 마스크 출신 전치빈이 출연했다.
이날 전치빈은 "2022년까지 아이돌을 했다가 지금은 쉬고 있다. 코인과 주식을 좀 하다가, 빚 포함 1억8000만 원을 날렸다"라고 고백했다.
1998년생인 전치빈은 8인조 그룹 마스크에서 활동해왔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전치빈은 팀 멤버와의 불화를 고백하며 "데뷔 4개월 만에 아이돌 활동을 끝냈다"고 고백했다.
전재산 500만 원을 주식에 투자해 몇 주만에 수익률 2배를 기록한 뒤 부모님의 돈까지 빌려 계속 주식 투자를 했다면서 "코인에도 손을 댔지만 결국 1억8000만 원을 잃었다"고 전했다.
"지금은 유튜브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다"라고 전한 전치빈은 "제가 지금 매월 465만 원의 대출을 상환 중이다. 후원도 받고 있다. 평균 시청자는 스물 몇 분인데, 그 중 6~7분이 후원을 해주시더라. 하루에 5시간 정도 방송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또 "혹시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스트리밍을 접고 다시 아이돌 도전을 해야 하나 싶다"고 말했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냉정하게 말해서 아이돌 하기엔 좀 늦었다"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취미가 없다"는 전치빈에게 "식당이나 레스토랑처럼 일정 시간에 출퇴근하는 직업을 가져서 사람을 만나야 한다. 지금은 관심 받는게 좋겠지만, 돈 없이 빚만 있는 상태로 나이가 더 들면 '멀끔하게 생겨서 얘는 왜 저러고 살지?' 이런 시선을 받게 된다. 지금 네 행동은 말이 안된다. 자기계발에 집중해라"고 전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