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홉 누나 정지우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친누나이자 의류 사업가 정지우가 폐업 소식을 전했다.
정지우는 지난 30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은 여러분께 마음이 무거운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라며, 자신이 2년 동안 운영해온 의류 브랜드 사업을 정리한다고 알렸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 그리고 브랜드 운영을 둘러싼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끊임없는 시행착오가 있었고, 오랜 고민 끝에 지금 이 시점에서 차미즈의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폐업 이유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지난 10년간 제가 운영해온 의류업 전반을 응원해주시고 함께 걸어와 주신 고객님들이 있었기에 그 시간 동안 저는 끊임없이 두려워하지 않고 시도할 수 있었다"며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정지우는 "이제는 한 챕터를 마무리하며 브랜드 디렉터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더 나은 방향, 더 오래갈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고민하고자 한다"며 "저의 다음 여정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우는 패션 기업, 인터넷 쇼핑몰, 아이웨어 브랜드 등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인플루언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친누나로 알려지며 한층 큰 주목을 받았다. 제이홉과 함께 여러 차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학파다운 뛰어난 영어 실력과 배우 못지않은 비주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이홉은 한 방송에서 누나에 대해 "누나랑 되게 돈독한 사이이고 많이 친하다. 어렸을 때는 제가 누나를 많이 괴롭혔던 것 같다. 장난도 많이 쳤다. 이제는 누나를 챙겨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