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2025 광주 3쿠션 월드컵'의 공식 글로벌 중계 파트너로 참여한다.
28일 SOOP은 11월 3일(월)부터 9일(일)까지 광주광역시 빛고을스포츠센터에서 '2025 광주 3쿠션 월드컵'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에서 열리는 첫 국제당구대회로, 세계캐롬연맹(UMB)과 아시아캐롬연맹(ACBC)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구연맹과 광주시당구연맹이 운영을 맡는다.
이번 월드컵에는 세계 20개국에서 약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총상금은 2억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랭킹 포인트 80점이 부여된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세계랭킹 상위권의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멕스(벨기에), 프레데릭 쿠드롱(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쩐꾸엣찌엔(베트남) 등이 있다. 한국 대표로는 조명우(서울시청),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김행직(전남 진도군청)이 참가한다.
특히, 조명우는 최근 중국 '청두 월드게임'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초로 '3쿠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 월드컵' 우승자인 야스퍼스와 리턴 매치 가능성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SOOP은 이번 대회의 공식 글로벌 중계 파트너로 참여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방송은 SOOP 플랫폼과 TV 채널(SOOPTV·ENA스포츠·BallTV)을 통해 송출되며, KT 129번, SKB B tv 234번, LG 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경기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VOD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동시에 제공된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