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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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앞둔 빅뱅…지드래곤 최연소 문화훈장→승리 캄보디아 논란 '희비교차'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4 14:49 / 기사수정 2025.10.24 14:49

지드래곤 승리
지드래곤 승리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한때 그룹 빅뱅에서 함께했던 지드래곤과 승리의 엇갈린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한류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옥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훈장으로, 대중음악, 공연, 방송,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적 영향력과 사회적 기여가 큰 인물에게 수여된다. 지드래곤은 최연소 수훈자로 주목받았다.

이날 지드래곤은 “어렸을 때 가수를 너무 동경했고, 지금 또한 그렇다. 내 자신이 가수인 게 너무 자랑스럽고,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면서 “꿈을 꾸게 해준 선배님들이 내겐 매일 밤 빛나는 별이었다. 별들의 노래를 들으며 자라왔고, 이제 그 별들 중 하나가 됐다. 내년이면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하는데, 멤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빅뱅 멤버들에게 영광을 전했다.



빅뱅은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다. ‘거짓말’의 메가 히트 이후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착한 사람’, ‘붉은 노을’, ‘투나잇’, ‘블루’, ‘몬스터’, ‘판타스틱 베이비’, ‘루저’, ‘베베’, ‘뱅뱅뱅’,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곡은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의 자작곡인 만큼 남다른 존재감을 갖고 있다.

반면 빅뱅으로 데뷔한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뒤 팀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연예계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출됐다.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복역 후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잦은 구설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특히 최근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캄보디아 찬양’ 발언과 함께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는 경솔한 행동으로 비난을 샀다.

이 밖에도 승리는 유혜원과의 열애설, 해외 클럽 오픈설,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명품 감정사와의 교제설 등 각종 루머로 끊임없이 화제에 올랐다.

한때 빅뱅의 영광을 함께 나눈 사이였지만, 지드래곤과 승리는 극과 극의 행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빅뱅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두 사람의 엇갈린 현재 모습이 팬들에게 여러 감정을 안기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갤럭시코퍼레이션,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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