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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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안 읽은 카톡 '999+'…"쉴 땐 무조건 알람 OFF"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0.24 12:41 / 기사수정 2025.10.24 12:46

배우 강하늘
배우 강하늘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하늘이 모바일 메신저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일상을 말했다.

강하늘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를 담은 영화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
영화 '퍼스트 라이드'


'퍼스트 라이드'에서 강하늘은 혼자 있을 때는 완벽해 보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어딘가 모자란 인물 태정으로 분해 반전 웃음을 선사한다.

휴식을 취할 때는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강하늘은 "'퍼스트 라이드' 촬영을 하고 만들어진 단톡방에도 사실 잘 들어가지 않는다"며 멋쩍게 웃었다.

앞서 한선화는 자신을 제외하고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이 단체 채팅방을 만들었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강하늘은 "일부러 (한)선화 씨를 뺀 것이 아니다. 선화 씨가 태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한국으로 먼저 돌아갔다. 태국 촬영이 끝날 때 저희 세 명 밖에 없어서, 그 때 단톡방을 만들게 됐는데 저조차도 안 들어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
영화 '퍼스트 라이드'


"사실 저는 핸드폰에 카톡 알람을 끈 상태다. 카톡 메시지도 '999+'로 떠 있다"라며 "일로 꼭 받아야 하는 필요한 연락은 문자 메시지로 받는다. 그래서 일적으로 연락을 나눠야 하는 분들에게는 '연락하실 일 있으면 문자로 보내달라'고 말씀드리곤 한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이런 소통 방식이 불편하고 서운하실 분들에게는 죄송하긴 하지만, 그게 제 휴식 루틴이기에 그렇게 하고 있다. 톡에 얽매이면서 살고 싶진 않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 "휴식할 때는 온전히 저로서만 쉬는 게 좋다. 그래서 저 역시 반대로 제가 연락을 넣었는데 오랫동안 답이 없어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고 기다린다. 전화 연락을 하는 것도, '콜 포비아'까지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통화하는 것을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퍼스트 라이드'는 29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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