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윤♥' 김미려 "돈으로 결혼? 사귀기 전부터 결제 많이 해"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미려가 남편 정성윤과 연인이 되기 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김미려, 박세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미려에게 남편 정성윤이 훈남이라고 칭찬한 후 "결혼을 돈주고 샀다고?"라고 물으면서 의아해했다. 

이에 김미려는 "정선희 선배 라디오에서 MT를 갔다. 그때 정말 잠깐 봤다. 이후에 만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밤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남편이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이 '일 없으면 한 잔 하자'고 하더라. 그때 나가서 결제를 했다. 남편 친구들도 있었다. 그후에도 계속 전화가 와서 결제를 많이 했다"면서 웃었다. 

김미려는 "그러다가 어느 날은 집에 놀러오겠다고 하더라. 혹시 모르니까 씻고, 돼지갈비랑 위스키를 준비해서 기다렸다. 그때 살던 곳이 통창이라 밖이 보였는데, 남편이 보이더라. 근데 그 뒤로 친구들이 같이 들어오더라"고 그때를 떠올리며 짜증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민은 "그럼 언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느냐"고 물었고, 김미려는 "저희가 6개월 정도 썸을 탔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는 밤 12시에 집에 가려는데 데려다 주겠다는거다. 근데 집앞에서 안 가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남편이 입술에 뽀뽀를 하더라. 너무 예쁘게. 사귀지는 않았는데, 마음을 확인한 상태였다. 이후에 다시 진하게 키스를 했다. 그날부터 연인이 됐다"면서 행복해했다. 



그리고 이날 박세미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면서 "제가 부캐로 '서준맘'을을 하는 바람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줄로 아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2년째 해명을 하고 있다. 돌싱도 아니고, 결혼을 아예 안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민은 박세미에게 "태어났을 때 너무 못생겨서 아버지가 핏줄인 것을 부정했다고?"라고 물으며 놀랐고, 이에 박세미는 "맞다. 너무 못생겨서 아빠가 이불을 덮었다고 하더라. 진심으로"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다들 저보고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하시더라. 지금 많이 고쳤다. 눈,코,입 다 했다"고 웃으면서 "제 미간에 스페이스바 몇 번만 누르면 정말 예뻐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