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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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실패→80억 빚' 신동엽 "보증 잘못 서, 방송 끝나면 전화 300통 와" (짠한형)

기사입력 2025.10.21 09:20 / 기사수정 2025.10.21 09:20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보증을 잘못 섰을 당시를 떠오렸다.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안재현과 유튜버 쯔양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쯔양은 ENA '어디로 튈지 몰라'를 통해 첫 예능 고정 멤버로 출연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그간 예능 섭외가 안 들어왔던 건 아닌데 제 성격이 하나도 안 웃긴 편이라 (망설였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네가 웃길 필요는 없다. 네 존재 자체가 흥미롭다. 일단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또 먹는 모습 보면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행복감을 준다"고 칭찬했다.

이야기를 들은 쯔양은 울컥하며 "이제 나이가 들었나 보다"라며 "원래 눈물도 없고 사는 게 바빠서 치이고 살다 보니 감성에 젖을 시간이 없었는데 요즘에 감정이 많이 생겼다. 가끔 한 번씩 눈물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신동엽은 "그게 되게 좋은 거다. 오히려 눈물 날 때 제대로 울면 개운하고 깔끔해진다"라고 위로했다. 

그는 "나도 옛날에 그랬다. 사업한답시고 보증 잘못 서고 이름 빌려주다가 굉장히 힘들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 끝나면 전화가 300통 와 있다. '이게 뭐지? 내가 뭐 하는 거지?' 그 생각 때문에 방송에 집중을 못 했다. 사람들은 (그 이유를) 모르지. 모르지만 안다. 내가 행복하게 방송하지 못한다는 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동엽은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었던 시간이 많이 없을 수도 있다"라며 "나이가 들어 철이 들고 주변을 살필 줄 알고 정말 행복하게 먹으면 바라보는 사람들은 다 안다"며 "쯔양의 지금 모습은 온전히 행복해하면서 먹으니까 너무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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