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vs 류필립♥미나, 반복된 불화설…결국 직접 나섰다 '사과+해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류필립 누나이자 미나의 시누이인 박수지가 동생 부부와의 불화설이 반복되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일 수지는 자신의 계정에 "제가 너무 늦었지만 댓글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제가 뜻을 다르게 받아들였다. 한국어의 뉘앙스를 잘못 파악한 탓에 제 답글이 다른 의미로 비춰질 수도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수지가 '미나 님이랑 함께하면 살은 빠지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고, 딱히 돈을 내가 벌거나 내가 이득을 받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독립하며 다이어트 인플루언서도 되고, 광고도 따고, 공구도 하고 그러시려는 것 같은데 후자도 나쁘진 않으나 대신 꼭 성공하시길 바란다'라는 댓글에 "감사합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라는 답글을 남기면서 수지가 해당 댓글에 공감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이후 미나를 향한 비난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

이에 수지는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 미나 언니께 오해 갖지 마시길 바란다"며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주고 믿어준 사람이 바로 미나 언니다. 언니는 언제나 저를 예쁘게 봐줬다"고 미나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수지는 "생활이 힘들던 시절, 언니는 말없이 도와줬어요.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 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 준 것도, 그 모든 게 저에겐 너무 큰 선물이었다"며 류필립·미나 부부에게 금전 등의 도움을 받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미나 언니, 항상 예쁘게 대해 주고 좋은 말만 해줘서 고마워요. 언니의 진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해요"라고 시누이 미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서 류필립과 미나 부부는 자신들의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지의 다이어트 과정을 담았다. 수지는 이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했으나 최근 이들의 유튜브 영상에 수지 씨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다이어트 콘텐츠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필립은 "누나가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 수지 누나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혀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후 류필립은 여러 차례 불화설에 대해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다이어트를 함으로써 수지 누나와 인연을 다시 맺었었다. 수지 누나랑 평상시에 연락하면서 왕래하던 사이가 아니다. 누나, 남동생 하는 관계가 아닌데 어느 날 생각나서 연락했는데 150kg인 수지 누나를 본 거였고, 너무 심각하다는 생각에 갑작스럽게 다이어트 콘텐츠가 시작된 것"이라고 수지 씨와의 관계를 해명했던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으로서 절연을 한 것이 아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또한 류필립은 자신을 비난하는 누리꾼에게 "오해가 있으시네요. 저희는 운동 강요한 적 없습니다. 일주일에 2~3번 보면서 월 몇백씩 주고, 운동도 옆에서 붙어서 하는 법만 가르쳐 줬고, 수지 누나는 출근도 하지 않고 정해진 규칙 없이 편하게 오고 싶을 때 오면서 돈 많이 벌고 이득 많이 봤다"고 직접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수지는 다이어트 재개 등을 알린 뒤 꾸준히 소통을 해오면서도 불화설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양측의 불화설이 반복됐고, 결국 수지 역시 적극적인 해명 등을 하며 불화설을 마무리 짓기 위해 나서 눈길을 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수지-류필립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