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제와 딸 릴리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故 서희원의 동생이자 대만 배우인 서희제가 딸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6일 대만 매체 CTWANT는 서희제의 둘째 딸 릴리(허소은)가 젊은 남성과 영화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서희제는 소속사를 통해 “딸 릴리와 함께 있던 남성은 회사 동료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다.
서희제는 지난 2010년 사업가 허야균과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언니인 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이후 활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제60회 금종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진행자상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설 예정이다.
‘제60회 금종장’ 시상식은 17일과 1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예능 프로그램 부문, 18일에는 드라마 부문 시상식이 진행되며, 서희제는 예능 부문 시상식에 참석해 MC 채강영과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중 앞에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내기 전 딸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남편 구준엽은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여주인공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겸 가수다. 구준엽과 故 서희원은 1998년 교제했으나 결별했고, 20년 만인 2022년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 서희제 웨이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