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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 군이 보여준 행동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대치동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경력 20년의 손성은 박사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 박사는 아이들이 예측 못한 농담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부모님의 미소가 아이들에게 더 필요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유퀴즈'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까 박사님 말이 딱 와닿는다"면서 "지호한테 갑자기 5만원을 줬다. 그런데 되게 좋아하더라"고 웃었다.
그는 "제가 특별한 날도 아니고 갑자기 가다가 '뭐 사먹어라'라고 했더니 되게 좋아하더라. 예상에 없던 일이니까"라고 웃었고, 조세호는 "그게 지호한테 얼마나 큰 보너스냐"라고 감탄했다.
손 박사는 "유머도 예측 안 돼야 재미있는 거 아닌가. 매일 주면 식상해진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도 오랜만에 갑자기 준 거다. 너무 좋아하더라. '이거 주시는 거예요? 뭐 사 먹어야지' 그러더라"고 웃었다.

'유퀴즈' 방송 캡처
이에 조세호는 "제가 한 번 누나네 집에 놀러갔는데 조카가 뭘 하기로 했는데 안 한 거 같더라. 누나가 '할 거 했냐'고 했을 때 조카가 '아 안 했다'고 하길래 제가 '괜찮아 삼촌도 안 했어. 너도 하지마' 했다"며 자신이 잘못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 박사는 "잘했다, 잘못했다 하는 걸 전문가한테 너무 묻지 말라"면서 "왜냐면 부모님들이 자신감과 소신과 자기 생각을 가져야 한다. 누가 이랬다더라 하면서 따라가시지 마시고, 분명히 판단하실 능력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군, 딸 나은 양을 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퀴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