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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 바로 다음달인 11월 결혼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란 반응과 함께 축하를 보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16일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함은정이 11월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오랜 만남 끝에 결실을 맺었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소속사 측은 "함은정 배우가 오는 11월 중, 소중한 인연과 함께 인생의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새로운 출발과 함께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변함없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함은정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다.
함은정은 1988년생으로 36세, 김병우 감독은 1980년생으로 44세로 8살의 나이차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으며, 오는 12월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홍수’ 공개도 앞두고 있다.
함은정은 1995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 아역으로 데뷔해,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활동하며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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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드라마 '속아도 꿈결', '사랑의 꽈배기', '수지맞은 우리'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지난 달 종영한 '여왕의 집'에서 주연을 맡으며 최근까지 연기 열정을 보였다.
깜짝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달 '여왕의 집' 종영 인터뷰에서 함은정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 것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그는 같은 멤버 효민의 결혼을 계기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마흔 전에는 결혼해야 아이도 낳지 않을까 싶다. 효민이 결혼식에서도 느꼈다. 또래 중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친구들도 있고"라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생각이 한층 확고해졌다고 이야기했다. 티아라 멤버 효민은 지난 4월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다음달인 11월 30일 결혼하는 함은정, 한달 전 인터뷰가 결혼을 진지하게 마음먹고 있었던 시기의 솔직한 고백이었던 셈이다.
결혼을 한달 앞두고 알려진 깜짝 소식에 많은 이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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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