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은정 김병우감독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병우 감독과의 결혼을 발표한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의 과거 사주풀이가 재조명 중이다.
16일 함은정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함은정의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함은정이 11월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고 밝혔다.
오랜 만남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함은정이 결혼 발표 후 과거 함은정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주풀이를 받았던 영상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영상에서 역술가는 함은정에게 "금 기운을 갖고 태어난 사주, 보석으로 태어난 사주다. 꽁꽁 얼어 있는 땅에 있는 보석이라 빙하 안에 있는 보석"이라고 평했다.
또 역술가는 "사주에 불이 없다. 저 불이 의미하는 게 직장 혹은 남편이다. 남편이 안 보인다"라고 하자 "그럴리가"라며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이내 "사주에 자식은 있다"는 말에 "그냥 난자 정자에 그것만 받고 애가 있나봐"라며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역술가는 "'결혼을 못한다'가 아니라, 상대가 남성미를 부각하고 '너보다 뛰어나고 너보다 위에 있다'라는 식으로 나오면 힘들다. 옛날 사람들이 말하는 마초적인 남편을 말하는 거라서 사주에 그런 게 안 보인다는 거다"라고 밝혔다.
또 역술가는 함은정의 사주에 '연애와 애정에 절박함이 없다'는 것이 보인다고 말했고, 함은정도 이에 동의하며 "그렇긴 하다. 나가봤자 팔자가 저렇다. 막상 나가면 잘 노는데, 집에 들어와서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연애로 이어지는 일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함은정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지난 9월 종영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 이어 12월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출연을 앞두고 있다.
1980년생인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비롯해 지난 7월 개봉한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다. 오는 12월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홍수' 공개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함은정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