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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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양재웅 결혼 연기' 후 첫 대학축제 포착…"살은 또 언제 뺀거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5 09:35 / 기사수정 2025.10.15 09:35

EXID 하니.
EXID 하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EXID 멤버 하니가 예비신랑 양재웅과의 결혼 연기 후 처음으로 대학축제 무대에 섰다. 

하니가 속한 EXID는 지난달 30일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EXID는 '위아래', '파이어(FIRE)', '덜덜덜', '아예', '핫핑크(HOT PINK)', '아이 러브 유(I Love You)'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하니는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와 여전한 미모로 현역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니의 축제 직캠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이슈로 떠오르자 많은 팬들이 "살을 또 언제 뺀거야", "너무 말랐다", "역시 본캐일 때 최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하니가 양재웅과의 결혼 연기 후 처음으로 선 대학축제 무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고려대학교 축제에 오른 적은 있지만, 양재웅 논란이 불거지기 전이었다.

양재웅, 하니.
양재웅, 하니.


앞서 지난해 5월, 하니와 4년 째 공개 열애 중이던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 발생 4일 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고, 당시 유가족이 병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는 점에서 비판 여론이 거셌다. 이 여파로 양재웅은 출연 중이던 라디오에서 하차했고, 같은 해 9월 예정됐던 결혼식도 무기한 연기됐다.

논란은 하니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지난해 8월 13일 EXID 데뷔 12주년을 조용히 보냈고,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출연 예정이던 예능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하니 SNS.
하니 SNS.


이후 하니는 결혼 연기 3개월 만에 EXID 멤버들과 함께 해외 공연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월에는 짧은 머리로 변신한 모습과 함께 인도로 떠난 근황을 SNS를 통해 공개, 약 10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같은 달 KBS 2TV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을 통해 방송에도 복귀했다. 

7월에는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보다 속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내 삶이 뜻대로 되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요즘 버스랑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을 못 봤다.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라는 느낌이었다. 눈 마주치면 '나를 비웃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또한 "방송에 나오는 게 '저 미움 받을 용기 내겠습니다'라는 선언 같다"고 했다. 

하니는 최근 요가지도자 수료증을 공개하며 개인적인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니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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