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PGS 9'의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14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9)'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PGS'는 전 세계 24개 프로팀이 참가해 시즌 최강팀의 영예와 연말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3일)와 파이널 스테이지(3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24개 팀이 A·B·C 3개 그룹으로 편성돼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으며,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B·C 그룹 경기가 진행된 2일 차. 경기 결과, 디 익스펜더블스가 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나투스 빈체레가 87점으로 2위, 배고파가 72점(순위 점수 24점)으로 3위, 알카디시아 이스포츠가 72점(순위 점수 19점)으로 4위, 17게이밍이 71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한국팀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12매치 소화 팀 중 배고파는 70점 넘는 점수를 확보해 안정적으로 파이널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으나, DN 프릭스는 55점이라는 불안한 점수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무리했다. 현재 순위는 7위이지만, 3일 차에 출전하는 팀들의 활약에 따라 이 순위는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젠지는 오늘 하루에만 45점을 확보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3일 차에도 비슷한 점수를 확보한다면, 안정적으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3일 차에 출전하게 될 또 다른 팀인 FN포천과 SGA인천은 6매치가 남아있으나, 각각 26점, 13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한 상태다. 이에 파이널 진출을 위해선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에 대량 득점을 기록할 필요가 있다.
한편,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공식 채널인 SOOP, YouTube,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더 상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