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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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손흥민 후계자 찾았다!"…'19세 초신성' 스페인 2부 휩쓴다→현지 매체도 반했다

기사입력 2025.10.14 15:53 / 기사수정 2025.10.14 15:5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미래 김민수(안도라)가 손흥민(LAFC)의 후계자로 평가 받았다.

포르투갈 매체 '볼라나레데'는 13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은 이미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았다. 한국의 새로운 스타가 여기 있다"라고 2006년생 윙어 김민수를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수는 최근 몇 달 동안 축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지로나에서 안도라로 임대돼 있다"라며 "한국은 지난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 한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았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민수는 2025-2026시즌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차세대 주전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언론은 "김민수는 지로나에서 안도라로 임대되어 있으며, 이바이 고메스 감독이 이끄는 안도라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해 9경기에 출전하여 2골 3도움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민수는 2019년 스페인에 도착하여 처음에는 메르칸틸에서 뛰었지만, 현재는 스페인 축구계의 정상에 올랐다"라며 "그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시장 가치는 30만 유로(약 5억원)이다. 하지만 지로나는 김민수에 대한 협상을 꺼리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시 광주초등학교 진학 후 스페인으로 건너간 후 메르칸틸 아카데미, CF 댐 아카데미를 거쳐 지난 2023년 1월 스페인 라리가 구단 지로나 B팀과 계약을 맺었다. 

김민수는 지난해 10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로 나와 라리가 데뷔전을 가졌고, 곧바로 코파 델 레이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지로나 입단 후 처음으로 1군 선발 경기를 가졌다.



지난해 11월엔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까지 치렀다.

시즌이 끝나고 김민수는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스페인 2부 구단인 안도라로 임대를 떠났다.

김민수는 안도라에 합류하자마자 주전 선수로 등극했다. 그는 현재까지 리그 9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 동안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려 라리가2 8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2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일부 언론은 김민수가 훗날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민수가 잔여 시즌 동안 안도라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월드컵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도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현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홍명보호 2선엔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배준호(스토크시티) 등이 자리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김민수가 잔여 일정 동안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올린다면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홍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 코치들을 보내 김민수를 이미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도라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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