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출생의 비밀 밝혀져, 중국인이라고"…이재명 대통령 칭찬 후 악플 테러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DJ DOC 이하늘이 최근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분노했다.

13일 이하늘은 자신의 계정에 온 악플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 네티즌은 이하늘이 중국인이었냐고 몰아가며 폭행전과 등을 언급하며 조롱했다.

이에 이하늘은 "나 대전 (동구) 성남동 출신이다"라며 자신의 고향을 언급했다.



최근 이하늘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언급해 화제된 바 있다. 그는 "요즘 이재명이 잘하고 있다고 하니까 어떤 애들이 '뭘 잘하냐. 중국인 무비자로 들어와서 범죄 늘었다'고 하더라"라는 발언을 했다. 이어 비속어를 섞어가며 전 정부와 특정 당에 대한 소신 발언도 이어갔다.

해당 발언이 많은 이들에게 편집되어 알려진 상황 속 이하늘은 "출생의 비밀"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네티즌과 소통하던 이하늘은 "정치 잘 모른다. 일반 사람 수준이고 매일 공부하고 거기에 주파수 맞춰진 사람들이 많다. 전 얼마나 알겠나. 그냥 여러분과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정치를 얼마나 안다고 그러냐. 그런데 제 영상에 사람들 평이 나뉘다가 공격을 받고 있다"며 "나한테 중국인이라는 말도 안 되는 프레임을 씌운다. 막장 드라마냐. 나 중국 출신이냐"며 황당함을 표했다.

그는 "그간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고 어느 정도 존중해줄 수 있었다. 우리 세상에서는 그거 가지고 적대시하면 할일이 안 된다. 성향은 달라도 기본적 존중은 했었는데 이제 이런 애들은 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며 분노했다.

또한 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도 "이제 슬슬 우리 엄마, 아줌마부터 해서 식구들을 욕하기 시작하더라"며 "심지어 내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저 중국 사람이라더라. 최고의 극찬이다. 하다가 말이 안 통하면 억지로 우기는 거 있지 않나. 엄한 사람 중국인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나보고 정치인이냐고 하더라. 정치를 내가 뭘 아냐. 그냥 일반 사람들 시선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뿐이다"라고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끈다.

사진= 이하늘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