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이대호, 사직 다시 밟았다…거포 스윙에 감탄 연발 (불꽃야구)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부산의 레전드' 이대호가 다시 한번 사직 그라운드를 밟았다.

13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서는 불펜 투수를 총동원하는 '벌떼 야구'를 가동한 부산고에 강력한 타격으로 반격을 시도하는 불꽃 파이터즈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파이터즈의 구원 투수로 등장한 신재영은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규정이닝 진입과 함께 이대은에 이은 '파이터즈 원 투 펀치' 자리를 노리는 신재영은 기합으로 기운을 불어넣으며 야망 넘치는 투구를 선보여 양 팀을 화들짝 놀라게 한다.

불펜을 총동원해 파이터즈 타선 틀어막기에 나선 부산고는 과감한 투수교체와 공격적인 경기 운용을 펼친다.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부산고의 의지에 파이터즈는 스윙 한 번으로 분위기를 뒤집으려 노력한다.



이때, 물오른 타격감의 캡틴 박용택이 타선이 들어선다. 사직에서의 좋은 기록 덕분에 '사직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용택이 화끈한 타격으로 부산고를 위협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부산 야구의 상징인 이대호 앞에는 황금 찬스가 만들어진다. 더그아웃의 송승준은 "사직인데 하나 넘겨라"라며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이대호는 부산의 레전드다운 스윙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그라운드를 분주하게 만든다.



한편, 잊혔던 또 다른 부산 출신 정의윤은 부산고 선수들에게 선배미를 보여 주고자 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그는 공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쏟는다. 이어 경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타석에 들어선 이택근은 부산고 투수와 정면 승부를 벌여 관중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극도의 긴장 속,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워질 팀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산을 함성으로 물들인 두 팀의 경기는 13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스튜디오C1 '불꽃야구'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