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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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파 BFX ‘디아블’의 카이사 폭발… DK 꺾고 세트스코어 1:1 [ASI]

기사입력 2025.10.12 21:38 / 기사수정 2025.10.12 21:38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BFX가 교전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2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ASI) 결승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BNK 피어엑스(이하 BFX)가 맞붙었다. 월즈 진출에 실패한 팀들이 참가하는 하위 국제전인 만큼, 자존심이 걸린 LCK 내전이었다.

2세트는 블루 진영의 BFX가 사이온·바이·아리·카이사·렐을, 레드 진영의 DK가 잭스·신짜오·리산드라·케이틀린·니코를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긴 침묵을 깬 것은 BFX였다. 바텀 다이브 상황에서 ‘시우’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미드 교전에서 ‘랩터’와 ‘빅라’의 연계로 ‘루시드’와 ‘베릴’을 제압했고, ‘디아블’의 카이사가 킬을 챙기며 성장 격차를 벌렸다.

DK도 반격을 노렸다.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킬을 교환하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드래곤 3스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빅라’의 과감한 진입과 ‘켈린’의 궁극기 연계가 폭발력을 발휘했다. ‘디아블’이 다시 한번 킬을 쓸어 담았고, BFX는 미드 1차 포탑과 아타칸까지 가져가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미 성장 격차가 크게 벌어진 ‘디아블’의 카이사는 교전마다 DK의 핵심 전력을 끊어냈다. BFX는 바론과 드래곤을 연달아 가져가며 승리를 굳혔고, 결국 DK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세트스코어는 1:1. BFX가 강력한 한타 집중력을 앞세워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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