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2
연예

'뚝딱이 아빠' 김종석, 안타까운 근황…"100억 빚…서울 집 팔았다"

기사입력 2025.10.06 17:40 / 기사수정 2025.10.11 14:5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대형 빵 카페를 냈다가 총 10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5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는 '서울 집 팔고 전세집 마저 뺏어요.. 초대형 빵 카페의 애환ㅠ (빵 카페)'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표영호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김종석의 대형 빵 카페를 찾았다. 표영호는 김종석에게 "쫄딱 망했다더니 신수가 훤하시다"라며 안부를 물었고 김종석은 "거의 은행에 다 뺏기기 직전이다"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표영호는 "이 분이 진짜 인생을 열심히 사셨다. 지금도 연예인 중에 행사를 가장 많이 하는 분이다. 그런데 그 돈 다 어디다가 쓰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석은 "다 은행 이자로 들어간다"며 "이 빵집은 원래 5개 층 전체를 운영하다가 지금은 3개 층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김종석은 "빵을 시작한 지 11년이 됐다. 세 군데를 하다 보니 엄청난 재산 증식보다는 시골인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 비슷한 분위기인 한강변에 시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초계국수도 해봤고, 이태리 피자도 해봤고, 웬만한 도전은 다 해봤다. (빵집도) 시작하고 4년 안 되다가 5년째부터 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종석은 "쫄딱 망했다"는 말에 "3년 동안 은행 이자가 높아지니까 이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감당하기 위해 집을 팔아 3년을 버텼다. 이후 전세로 이동했는데 그 전세금도 뺐다. 세 군데를 지키려는 열망 때문에 그랬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이유를 찾아보니) 빵하고 커피, 마케팅을 내가 외부 일이 많으니까 아는 척만 했던 거다. 가장 큰 오너리스크가 내게 있구나 싶어 (뒤늦게)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빵과 커피, 마케팅에 관련된 영상을 1100개를 봤다. 동시에 국민 빚이 2100조가 깔리면서 매출이 40%가 떨어졌다. 손실이 거의 한 달에 몇 천씩 났다. 도저히 못 견뎌서 집 팔고 전세금으로 메꿨다. 직원이 35명인데 그나마 잘한 건 월급이 밀리지 않은 것이다"고 털어놨다.

김종석은 부동산에 대해 잘 아는 표영호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9월 전에 집을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무조건 팔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 제가 살던 빌라에 같이 사는 형님이 '그때 네가 싸게 판 거 같았는데 돌이켜 보니 팔길 잘했다'고 하더라. (집을 팔아) 그렇게 가게를 잘 지켜왔다. 지금은 1년 8개월 만에 매출이 80% 선까지 올라갔다"고 안도했다. 

표영호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빵 카페가 너무 많이 생겼다. 공급과잉이다. 못해서가 아니라 수요가 분산된 것이 있다"고 짚었다. 김종석은 "후회하지 않냐"는 말에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세 군데의 카페로 얻은 빚은 얼마나 될까. 김종석은 "정확하게 1호점에 22억, 2호점에 28억, 3호점에 50억이 있다. 총 100억"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삶이 굉장히 팍팍하겠다 싶어. 세 개 중에 하나를 팔아야겠다 싶어 극비리에 하나를 팔았다. 성수동에다 내놓고 팔았다. 쪽팔렸다"고 고백했다.

사진 = 표영호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