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마이큐와 재혼 발표 이틀 만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행복했던 시간을 영상으로 남겼고 이를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5일 김나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너무 다정하고 사랑스럽게 기록해 주신 영상, 여기에 남겨둡니다. 모두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김나영, 마이큐가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나영의 두 아들도 등장해 함께 가족사진을 찍고 축하를 이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눈물 나게 아름다워요.. 흑흑 너무너무 축복해요 나영언니",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대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행복이 느껴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를 건넸다.
또한 김나영은 4일 "어제저녁, 비가 그치는 날씨의 축복 속에 마이큐와 가족이 되는 식을 올렸습니다. 지금껏 받은 따뜻한 응원과 다정한 축하들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결혼식 사진을 올리며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1일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이큐와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나영은 두 아들에게 마이큐와의 결혼을 알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를 이어갔다. 김나영은 이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었고, 마이큐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함께 일상을 자주 보내는 모습을 보여왔다.

김나영 계정
이날 공개 연애 4년 만에 깜짝 재혼 발표를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년 전인 2023년 1월 이미 마이큐에게 "내 사랑 나영. 우리 결혼하자!"라는 글이 적힌 편지와 프러포즈를 받았던 김나영, 그는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는데 두려움이 밀려와서 결정을 미뤄왔다”며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돌연 삭제돼 이목이 쏠렸다. 김나영은 자신의 개인 계정 스토리 기능을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김나영은 "오늘 업로드된 콘텐츠는 시스템 오류의 문제로 내일 오전에 다시 점검한 후 재업로드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 많은 응원과 축하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영 유튜브 '노필터티비'
이후 재업로드된 영상에는 셋째를 언급한 부분이 빠져있었다. 김나영은 “우리가 삼촌이랑 가족이 되는 연습을 계속 했는데, 우리가 진짜 가족이 되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에 첫째 아들은 “그러면 새로운 아기 낳아? 새로운 아기 낳으면 내 신하로 쓸 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나영은 “새로운 아기는 못 낳지”라고 답하며 셋째 계획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셋째에 대해 언급했던 해당 발언이 빠지고 재업로드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김나영 계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