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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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야 긴장해야겠네' 주장 나성범도 주목하는 이 선수…"내 매력 보여주고 싶어" 8R 외야수의 다짐 [아마미오시마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06 20:48 / 기사수정 2026.02.06 20:48



(엑스포츠뉴스 일본 아마미오시마,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한승연이 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2003년생인 한승연은 군산신풍초-군산중-전주고를 거쳐 2022년 2차 8라운드 7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단) 시절을 포함해 퓨처스리그(2군) 통산 215경기 508타수 114안타 타율 0.224, 14홈런, 72타점, 출루율 0.319, 장타율 0.366을 기록하고 있다. 1군 무대는 아직 밟지 못했다.

지난해 전역한 한승연은 타격 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홈런을 기록한 건 아니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183cm, 92kg의 건장한 체격 조건도 눈길을 끈다.

KIA 주장 나성범은 "깜짝 놀랐다. 피지컬이 좋은 선수다. 입대 전보다 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같다. 정말 많은 후배들을 봤지만, 저렇게 몸이 좋진 않았다. 약간 내가 어렸을 때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 팀 선수인 만큼 더 잘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안현민 선수가 지난해에 그렇게 잘할 것이라는 걸 모르지 않았나. 기회를 받고 좋은 성적을 내다 보니까 신인왕까지 받았다"며 "한승연 선수뿐만 아니라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의 아마미카와쇼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한승연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정말 필요하다고 많이 느끼기 때문에 그 부분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체격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긴 했는데, 그냥 헬스장에 많이 가는 정도였고 성인이 된 이후 제대로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현민을 언급한 사령탑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피지컬, 펀치력 같은 부분을 좋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며 "안현민이라는 선수는 먼저 성공했고 어떻게 보면 결과를 내고 있다. 내가 존경하는 선수다. 만나서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KIA는 여러 외야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타 외야수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외야 자원 중 우타 거포를 찾는 게 쉽지 않다. 한승연이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1군에서 충분히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한승연은 "힘은 자신 있는데, 그런 부분을 경기에서 잘 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군에서 승부하려면 타석에 섰을 때 내가 어떻게 승부를 이끌어가고 투수를 상대하는지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좀 더 단단해진 것 같고 마음가짐 자체도 달라졌다. 그런 느낌으로 캠프에 임했다. 계속 그렇게 가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수비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한승연은 "타격보다 수비가 먼저 돼야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에) 자신 있는 편"이라며 "일단 올해 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계속 준비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다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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