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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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X, LCK CL 결승 무대에서 KT 제압… 새로운 왕좌 등극 (LCK CL) [종합]

기사입력 2025.09.30 20:30 / 기사수정 2025.09.30 21:5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BFX가 ‘LCK CL의 패왕’ KT를 꺾고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0일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2025 LCK 챌린저스 리그 정규 시즌 (이하 LCK CL) 결승전이 열렸다. 오늘 경기는 kt 롤스터(이하 KT)와 BNK 피어엑스 유스(이하 BXF)가 맞붙었다.

1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사이온·키아나·애니·이즈리얼·레오나를, 레드 진영의 젠지가 크산테·신짜오·오리아나·유나라·라칸을 선택하며 시작됐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파덕'이 솔로킬을 만들며 KT가 먼저 웃었다. 그러나 바위게 교전에서 '에노쉬'가 더블킬을 챙기며 BFX가 반격했다. 이어 정글 한타에서 KT가 먼저 이니시를 열었지만, '데이스타'의 궁극기가 KT 진형에 정확히 들어가며 '에노쉬'가 킬을 가져갔다.

잘 성장한 '에노쉬'를 앞세운 BFX가 흐름을 이어가던 중, 정글 교전에서 '캐스팅'이 '에노쉬'를 끊어냈다. KT는 이를 기점으로 한타를 크게 이기며 아타칸까지 가져갔다. 이어 열린 교전에서도 '영재'와 '캐스팅'이 활약하며 KT가 다시 승리했고, 사이드 포탑을 철거하며 운영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미드 교전에서 '에노쉬'가 다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주며 BFX가 대승을 거뒀다. 이후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차지하며 오브젝트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고, 글로벌 골드 차이도 크게 벌렸다.

억제기를 연달아 무너뜨린 BFX는 마지막 공세로 KT의 본진을 밀어붙였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다음 2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럼블·뽀삐·라이즈·루시안·브라움을, 레드 진영의 BXF가 오로라·오공·탈리야·진·니코를 골랐다. 

시작부터 '영재'가 바텀을 공략하며 KT가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이후 BFX가 드래곤을 챙기긴 했으나, KT가 교전에서 연이어 이득을 보며 격차를 조금씩 벌렸다.

그러나 바텀 교전에서는 BFX가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KT가 교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드래곤과 아타칸까지 가져갔고, 그 기세로 킬 격차를 더 벌리면서 흐름은 완전히 KT 쪽으로 넘어갔다.

경기 중반 BFX가 미드 한타에서 KT 전력을 끊어내며 잠시 반격했지만, 곧 '캐스팅'의 궁극기에 전원이 제압되며 다시 주도권을 잃었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도 '영재'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이 이어졌고, KT가 BFX 전원을 쓰러뜨리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결국 승부는 1:1 균형으로 돌아갔다.



3세트는 블루 진영의 BFX가 제이스·판테온·갈리오·시비르·바드를, 레드 진영의 KT가 그웬·바이·조이·코르키·파이크를 골랐다. 

극초반, 탑에서 5대5 교전이 일어나며 ‘소보로’가 2킬을 가져가 BFX가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곧 미드에서 ‘지니’가 ‘데이스타’를 솔로킬로 잡아내며 KT가 반격했다.

이후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KT가 ‘윌러’를 먼저 끊어내며 전투를 열었다. 결국 드래곤 처치와 함께 킬 이득까지 챙기며 초반의 손해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하지만 양 팀이 교전을 주고받는 가운데, BFX가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아타칸까지 처치하며 확실히 주도권을 잡았다.

결국 BFX는 계속된 교전 승리로 KT의 본진을 압박했고,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2승을 앞서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마지막 4세트는 블루 진영의 KT가 암베사·사일러스·벨코즈·카이사·노틸러스를, 레드 진영의 BFX가 카밀·자르반 4세·벡스·자야·렐을 픽했다. 

KT가 경기 초반 '지니'의 긴 사거리와 CC기를 활용해 '윌러'를 끊어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이어진 교전에서는 유충까지 처치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드래곤 한타에서 분위기가 뒤집혔다. '윌러'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을 시작으로 '에노쉬'가 3킬을 가져가며 단숨에 성장했고, BFX가 글로벌 골드를 역전했다.

흐름을 잡은 BFX는 전령을 활용해 KT의 미드 1차 포탑을 무너뜨렸고, 연이어 드래곤 스택을 쌓으며 운영의 주도권을 넓혀갔다.

결국 BFX는 교전마다 승리를 거두며 KT의 전력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드래곤과 아타칸까지 모두 확보한 BFX는 모든 오브젝트를 장악했고, 마지막 공성에서 KT의 본진을 압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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