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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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 "기억 끊긴 채 쓰러져…피 흥건 응급실 실려가 치료 받아" [전문]

기사입력 2025.09.30 12:47 / 기사수정 2025.09.30 12:47

김예나 기자
한석준
한석준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한석준이 응급실에서 치료 받은 일화를 전했다. 

한석준은 30일 개인 채널을 통해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하다"라며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기억이 끊긴 채 쓰러졌다"고 밝혔다. 

한석준은 이후 응급실에 실려가 찢어진 곳을 치료 받았다면서 "아내 덕분에 위기를 넘겼고, '만약'을 떠올리며 살아 있는 오늘 하루에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라디오 DJ 자리를 대신해준 성우 은영선과, '프리한 19' 녹화를 대신해준 아나운서 장예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머리에 붕대를 감은 채 강연에 참석했는데,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줘 감사했다고 인사를 남겼다. 

한석준은 지난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15년 퇴사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한석준 글 전문.

오늘이라는 하루에 감사합니다.
지난주,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기억이 끊긴 채로.
아내가 저를 깨웠을 때 잠에서 깬 건지, 죽음에서 돌아온 건지 구분이 안 됐어요.
피가 흥건하고, 말도 제대로 안 나왔습니다.
응급실로 실려가 뇌 촬영하고 찢어진 곳 치료받았어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만약 아내가 없었더라면. 만약 혼자 있었더라면.
수많은 '만약' 중 하나라도 달랐다면 지금 이 순간은 없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숨 쉬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라디오 DJ를 대신해준 은영선 성우 선배님 
프리한19 녹화를 대신해준 장예원님 
고맙습니다. 은혜 기억하겠습니다.
머리에 붕대 감고 강연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남깁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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