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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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쌍둥이 축배' 홈에서 막았다…정우주 쾌투→한화, LG전 7-3 승리+'미리 보는 KS' 위닝시리즈!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5.09.29 21:31 / 기사수정 2025.09.29 22:16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한화 노시환이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한화 노시환이 이원석의 밀어내기 볼넷때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유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저지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선두 LG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힘과 동시에 시즌 막판 뒤집기 경우의 수도 남겨놨다. 만약 한화가 남은 정규시즌 3경기에서 전승, LG가 남은 2경기에서 전패하면 양 팀은 승률 동률을 이뤄 오는 10월4일 1위 결정전을 치른다.

LG는 마지막 하나 남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지우지 못한 채 홈 잠실야구장으로 향하게 됐다. 30일과 10월1일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각각 상대한다. LG는 남은 2경기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하나만 추가해도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한화는 이날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황영묵(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신인 정우주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선발 등판했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2사 1루 한화 황영묵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2사 1루 한화 황영묵이 1타점 2루타를 날린 후 3루까지 진루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1회초 LG가 먼저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스틴이 내야안타,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선취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한화 타선은 1회말 세 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정우주가 2회초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가운데, 2회말 한화의 공격에서 선취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채은성의 헛스윙 삼진과 이도윤의 진루타로 2사 2루가 만들어졌고, 후속타자 황영묵이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면서 득점권 주자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이어진 타석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한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정우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한화 선발투수 정우주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한화 문현빈이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때 홈으로 쇄도하여 아웃이 되었지만 비디오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말 2사 2루 한화 문현빈이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때 홈으로 쇄도하여 아웃이 되었지만 비디오판독을 거쳐 세이프로 번복되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는 3회말 2사 후 문현빈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노시환의 좌전안타에 득점권 주자 문현빈이 홈 베이스를 노렸고, 접전 상황에서 아웃 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한화 측의 비디오 판독 신청 결과 태그 시점 포수 박동원의 글러브에서 공이 빠진 것이 확인됐고, 판정이 번복되며 문현빈의 득점이 인정됐다.

3회초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정우주는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공을 이어받은 조동욱이 김현수와 문성주를 범타 처리하고 4회를 마쳤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LG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초 1사 LG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3점 차 리드를 내준 LG의 반격은 5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후속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김종수의 6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커브볼을 받아쳐 한화생명 볼파크의 우측 몬스터월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의 중전안타와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을 맞았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리베라토의 우전안타가 나왔는데, 좌익수 홍창기의 정확한 홈 송구에 주자 최재훈이 태그 아웃되면서 도망가는 점수 없이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2사 2루 한화 최재훈이 리베라토가 우전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다 LG 박동원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2사 2루 한화 최재훈이 리베라토가 우전안타때 홈으로 쇄도하다 LG 박동원에게 태그아웃을 당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2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무사 1,2루 한화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한화는 6회말에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스코어 7-1까지 도망갔다.

선두타자 문현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로 LG 선발 임찬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채은성이 바뀐 투수 함덕주 상대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한화가 4-1로 도망갔다.

이어진 무사 1, 2루 상황 이도윤의 희생번트와 황영묵의 볼넷으로 베이스가 가득 채워졌다. 이후 최재훈이 얕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원석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만루 찬스를 이어받은 후속타자 손아섭이 바뀐 투수 이정용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에서 내야를 가르는 중전안타를 터트리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한화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말 2사 만루 한화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LG도 다시 추격에 나섰다.

7회초 선두타자 김현수와 문성주가 바뀐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나란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구본혁이 우중간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오지환이 우측 몬스터월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로 추격점을 올렸다.

이어진 타석 박동원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LG가 7-3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한화는 마운드를 황준서로 교체해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1루 한화 박상원이 LG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2사 1루 한화 박상원이 LG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8회초 황준서에게 마운드를 이어받은 한승혁이 1사 1루 상황 LG 중심타선 오스틴과 김현수를 연속 땅볼로 돌려세우며 점수 차를 지켰다.

한화는 8회말 선두타자 황영묵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 김태연의 안타로 1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리베라토가 외야 얕은 좌익수 뜬공, 문현빈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도망가는 점수를 올리진 못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선두타자 문성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후속타자 구본혁과 풀카운트 승부에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오지환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하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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