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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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2G 연속 무실점' 장현식, 24일 NC전 앞두고 콜업…문보경 시즌 첫 '5번 타순' 출전 [창원 현장]

기사입력 2025.09.24 17:00 / 기사수정 2025.09.24 17:38



(엑스포츠뉴스 창원,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불펜 투수 장현식이 다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LG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 팀 간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장현식과 백승현을 콜업, 이종준과 박시원을 말소했다. 

지난 4월 부상에서 돌아온 장현식은 복귀 후 전반기 30경기 2패 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8월 14경기에서 월간 평균자책점이 5.91까지 치솟는 등 부침을 겪기 시작하더니, 9월 3경기에서는 ⅓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5피안타 4볼넷 5자책점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135.00까지 폭등했다.

특히 지난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팀이 2-5로 밀린 6회말, 비교적 편한 상황에 등판했음에도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루타, 볼넷, 적시 2루타를 연달아 내준 뒤 그대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현식은 다음 날(10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말소 직후 퓨처스리그 첫 등판이었던 16일, 장현식은 상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1⅔이닝(34구)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직후 2경기에서 연속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다시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날 LG 선발투수는 좌완 송승기다. 상무 전역 후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송승기는 올해 26경기(25선발)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타팀 국내 1선발 못지않은 5선발 역할을 해냈다. 올해 NC전 3경기 등판에서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17이닝 3실점)로 매우 강했다.

송승기는 지난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포스트시즌 대비 구원 등판에 나섰으나, 1⅓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다음 등판이었던 18일 KT 위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다.



시즌 전적 83승51패3무(승률 0.619)로 정규시즌 7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LG는 자력으로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까지 줄여놨다. 다가오는 26~28일 2위 한화 이글스와 운명의 원정 3연전에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이날 창원 NC전과 2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LG가 24, 25일 경기에서 2승을 따내고, 2위 한화가 같은 기간 2패를 떠안게 되면 LG의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든다. 즉 오는 대전 3연전에서 1승만 수확하더라도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말이 달라진다. LG가 2패, 한화가 2승 후 서로를 만나게 되면 경기 차가 1경기로 줄어들어 한화가 위닝시리즈를 거둘 시 순위표가 역전된다. LG로서는 최대한 경우의 수를 줄이기 위해 24, 25일 경기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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