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배우 신예은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선보인 애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데 이어, ‘탁류’ 제작발표회에서도 또 한 번 특유의 애교를 재현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지난 17일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 위 배우들의 화려한 미모와 드레스 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그날의 진짜 주인공은 ‘애교 장인’ 신예은이었다. 개막식 중계 카메라에 잡힌 그는 브이 포즈, 손하트, 볼하트, 윙크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의 즉석 ‘애교 배틀’은 SNS에서 ‘부국제 개막식 MVP’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오늘 ‘탁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신예은은 다시 한번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꿨다. 포토타임 도중 취재진을 향해 도도한 꽃받침으로 매력을 뽐내더니, 인터뷰 중에는 부국제에서 화제가 됐던 애교를 자연스럽게 재현했다. 시종일관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기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극 중 신예은은 조선 최고의 상단을 이끄는 장사꾼 ‘최은’을 맡아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그는 “한계를 두지 않고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부국제에서 시작된 ‘K-애교 전파’는 제작발표회에서도 이어졌다. 귀여움과 당찬 매력을 오가며 현장을 밝힌 신예은의 존재감은 오는 26일 공개될 ‘탁류’ 속 캐릭터 ‘최은’을 향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