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신장이식 수술 이후 근황을 전했다.
박지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식 한 달째, 10분의 행복"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 이수근과 함께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지연은 밝은 미소와 함께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박지연은 "아직은 사람이 많은 곳에 오래 있으면 안 돼서 10분도 안 되어 후다닥 신상 백과 계속 눈에 밟히던 레드 백을 데리고 나왔지만 정말 행복했던 외출이었어유! 컨디션이 어찌 될지 몰라서 민정이, 신영이에게 미리 말도 못 했는데 매장 앞에서 보자마자 울어버린 그녀들…셋이 함께 울고 있는 모습을 본 남편은 살짝 머쓱했겠죠?"라는 글을 덧붙였다.
특히 그는 편안한 캐주얼 차림에도 여전히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며, 신장이식 이후 회복된 건강 상태를 짐작케 했다. 남편 이수근은 다정하게 아내 곁을 지키며 쇼핑을 즐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얼굴빛이 훨씬 좋아지셨다", "부부가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건강한 모습 보니 마음이 놓인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해 두 아들을 얻은 바 있으며,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해왔다.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을 앓았던 박지연은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 받은 후 거부 반응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했음을 밝힌 바 있으며, 14년 만에 친오빠로부터 신장 재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사진 = 박지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