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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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잘나가던 광고 '자진하차'한 이유…"신용카드 대란, 충격이었다" (질문들)

기사입력 2025.09.18 10:25 / 기사수정 2025.09.18 10:2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영애가 과거 신용카드 대란 사건으로 광고 모델을 자진하차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3'(이하 '질문들')에는 이영애가 개스트로 출연해 35년 배우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데뷔 35주년을 맞은 이영애는 이날 대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광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잘 알려진 초콜릿 광고 이전에 지금은 찾을 수 없는 농약 광고가 있었다고.




이어 손석희는 2010년 통계를 언급하면서 "아시는지 모르겠다. 17년 동안 240여 편의 광고를 찍으셨다. 제가 계산을 했더니 한 달에 한 편씩 찍으셨다"라고 알려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애는 "1년 계약에 횟수까지 포함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겸손하게 인정했다. 

주로 일상 제품을 많이 촬영했던 이영애는 "과장되면 안 되고 맞춰야하는 선은 있다"면서 "가끔 TV 속 제 얼굴이 싫기도 했다. 그래서 광고 출연을 많이 줄이기도 했다"라고 광고 모델로서의 부담감을 털어놨다.





계속해서 광고로 인한 부작용도 있었다고 말문을 연 이영애는 2002년 수백만 명의 신용불량자를 만든 신용카드 대란 사건을 언급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모델로서 책임감이 없지 않아 있구나'라고 털어놨었던 이영애는 이날 "충격이었고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그만하겠다고 한 광고도 여러 개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애는 오는 20일 KBS 2TV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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