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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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민 배우' 故 변희봉, 암투병 중 별세…오늘(18일) 2주기

기사입력 2025.09.18 06:0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故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변희봉은 지난 2023년 9월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그는 2017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하며 투병 생활을 이어가다 결국 생을 마감했다.

194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해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여명의 눈동자', '왕과 비', '허준', '솔약국집 아들들', '공부의 신', '불어라 미풍아',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트랩'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영화에서도 '화산고', '선생 김봉두', '시실리 2km', '공공의 적2', '주먹이 운다', '이장과 군수', '적과의 동침', '킹콩을 들다', '미스터 고', '양자물리학'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를 시작으로 '살인의 추억', '괴물', '옥자'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괴물'을 통해 200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남자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었다.

많은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따뜻하고 친숙하게 다가왔던 배우였기에 그의 2주기는 더욱 깊은 그리움을 남기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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