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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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처제' 서희제, 아픔 딛고 본업 본귀…"언니에게 좋은 소식 알리고파"

기사입력 2025.09.17 06: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생이자 구준엽의 처제인 서희제(쉬시디)가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16일 대만 ET투데이는 제60회 금종장 시상식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진행자상 부문 후보에 오른 서희제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제는 노미네이트 소식에 "너무 감동적이다. 당장 언니(서희원)에게 전화해 이 좋은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언니가 꼭 해보라고 격려해준 것이고, 제목도 언니가 지어준 거다. 그래서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단지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언니를 떠올려줬으면 한다"며 "언니는 이렇게 창의적이고 나를 응원해준 사람이었다는 걸 말이다. 그래서 반드시 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희제는 언니 서희원의 사망 후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4월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이제는 나가서 다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난 어디론가 가고 싶지 않아. 왜냐하면 언니는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을 거니까. 영원히, 우리가 다시 만나는 그 순간까지"라는 글과 함께 서희원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줘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출 예정인 그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주목된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에 약 2년 간 교제했으나 결별했고,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의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취하며 재회했고, 2022년 부부가 되면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를 완성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던 서희원이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구준엽은 매일같이 서희원의 묘지를 찾아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서희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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