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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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어쩌나 "이강인 발목, 여전히 불편해" 프랑스 유력지 폭로…UCL 개막전 출전 불투명

기사입력 2025.09.16 13:25 / 기사수정 2025.09.16 13: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PSG)이 발목 쪽에 통증이 있어 주중 유럽대항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프랑스 유력지 'RMC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발목의 불편함이 지속돼 아탈란타전을 앞두고 여전히 대기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RC랑스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PSG)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낭트와의 리그1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후반 12분에 교체됐다.



4-1-2-3 전형에서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10분 먼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슈팅은 골대 쪽으로 날아가 유효슈팅이 됐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후 이강인은 돌연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강인이 쓰러지자 PSG 의료진이 투입됐고, 경기 소화가 불가능하다는 신호가 전달되면서 PSG는 이강인을 빼고 세니 마욜루를 투입했다.

이강인이 경기 도중 교체돼 팬들은 심각한 부상일 가능성을 우려했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도 "리그1 랑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PSG 공격수 이강인은 검사를 받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여전히 발목 쪽에 통증을 느끼고 있기에 다가오는 유럽대항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PSG는 오는 1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매체는 "랑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이강인은 발목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라며 "이 경기 다음 날인 현재까지도 이강인은 발목에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만, 검사 결과 심각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의 컨디션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아탈란타전 출전 여부는 경기 전날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축구 팬들은 아탈란타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크게 아쉬워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PSG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6골 6도움을 기록해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지만, PSG는 이강인을 후보 선수로 여겨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다.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이적설이 떠올랐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잔류해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의 2025-2026시즌 출발은 나쁘지 않다. 지난달 14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UEFA 슈퍼컵에서 교체로 나와 득점에 성공해 PSG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10일 9월 A매치 기간에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나와 도움을 기록해 2-2 무승부에 일조했다.



마침 A매치 기간에 PSG 주전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가 부상을 입어 최소 4주 이상 이탈이 확정돼 이강인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랑스전에서 올시즌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겨냥했지만, 후반전에 불운한 부상을 입어 경기장을 일찍 떠나야 했다. 더불어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한편 PSG는 랑스전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부상자가 무려 3명이나 발생했다.

전반전에 주전 윙어 흐비차 크바르츠헬리아가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어 일찍 교체됐고, 수비수 루카스 베랄두는 후반전에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RMC스포츠에 따르면 검사 결과, 베랄두는 발목 염좌를 앓고 있어 아탈란타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크바라츠헬리아는 큰 부상을 피해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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