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조민아가 연예인이 아닌 제2의 삶을 택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지현은 최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미용사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그는 "월요일부터 시작된 모델 웍. SNS로 신청해 주신 분들 한 분 한 분씩 만나고 있어요. 저를 믿고 와주신 분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고 교감하는 건 처음 느껴보는 감동이에요. 선물까지 남기고 가시고 정말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첫날은 정신이 쏙 빠지고 어리바리 제품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뛰어다니고.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하루에 0.001%씩 성장 중이에요. 저는 작업이 너무너무 재밌고 고객님들 만족하시고 가시니 뿌듯하고요"라며 헤어숍 오픈 이후 바쁜 근황을 전했다.
또 지난 11일 이지현은 직접 헤어 커트를 받은 고객의 후기를 리그램했다.
고객은 "섬세한 커트 덕분에 머리도 마음도 가벼워졌습니다. 방치했던 뿌염까지 완벽한 컬러로 덮어주시고… 갓생러 지현님 실물 너무 아름다우셔요"라며 칭찬 가득한 후기를 전했다.
앞서 이지현은 헤어 디자이너로 새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23년부터 미용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조민아 역시 현재 보험 업계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12번째 보험왕 등극을 자축하며 "5.5건이었던 기존 기록을 뛰어넘어 19건 체결"이라고 새로운 기록을 알리기도 했다.
조민아는 지난해부터 보험 설계사로 활동 중이며 여러 차례 전국 1위 보험왕을 수상한 기록을 알린 바 있다.
조민아와 이지현은 쥬얼리라는 그룹으로 함께 활동했으나, 여러 차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조민아는 과거 서인영의 결혼식에 유일하게 불참한 쥬얼리 멤버로 언급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뒷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 저는 비난 받고 뒷말 들을 이유가 없다"라며 결혼식 초대를 받지 못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조민아와 이지현은 쥬얼리 그룹 활동 외에도 이혼이라는 공통적인 아픔을 함께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현재까지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연예계 활동 외에 제2의 직업으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지현 조민아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