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한 순간들을 공유했다.
11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식 2주를 앞두고 깜짝 소식을 전했다. 직접 만나서는 물론 전화와 영상통화로도 결혼 발표를 해 지인들을 당황케 했다.
반응은 엇갈렸다. 김종국이 이전과 달라져 결혼을 예상했다는 반응과, "거짓말"이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동시에 쏟아진 것.
먼저 서장훈은 "내가 너 그럴 줄 알았다. 너네 어머니도 ('미운 우리 새끼'에) 갑자기 안 나오시고 그래가지고 그럴 줄 알았다. 너 집 사고 내가 그런 거 보고 얘가 이거 뭔가 이상한데 했다"고 말했고, 유재석 역시 "내가 집 살 때부터 내가 너"라며 김종국이 62억 집을 매입한 것이 이상했다고 짚었다.
양세찬 역시 "이상하지 않다. 김종국의 낌새라는 게 있었다. 이상하잖아"라며 비슷한 반응을 보였고, 박민철 변호사도 "뭐가 있는 것 같다 그러지 않았냐. 종국이 이상하다고, 느낌이 이상하다고"라며 결혼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반면 지석진과 주우재는 믿을 수 없단 반응이었다. 지석진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어. 그래서 집 산 거야? 영혼 결혼식이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고, 주우재 역시 "술 드셨냐. 뭘 찍는 거냐. 리액션 보기 이런 거냐.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분들처럼 영혼 결혼식 뭐 이런 거 하냐"며 '영혼 결혼식'을 언급, 계속해서 의심하는 모습이었다.
'런닝맨' 최형인 PD는 "거짓말"이라는 말만 계속해서 반복했고, 조나단은 당황해 "거짓말. 왜 결혼해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유재석이 사회를 맡은 것 외엔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짐종국'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