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영규가 '순풍산부인과' 당시 미달이 역의 김성은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박영규가 출연했다.
박영규는 과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딸 미달이 역을 맡았던 김성은 역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주우재는 "미달이 아빠 연기를 할 때 8살 미달이한테 '너 돈 얼마 모았니?'라고 물었다던데"라는 질문을 건넸고, 박영규는 "왜냐면 미달이는 애 같지 않았다. 애어른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걔는 녹화할 때도 그때는 야간 촬영 하지 않았나. 자는 거다. '일어나, 녹화해야지' 하면 딱 준비해서 나타난다. 대사를 틀렸을 때 우리 같으면 '죄송합니다' 하지 않나. '다시 가요' 이런다"면서 "수준이 나하고 비슷한 거다. 친구, 거의 같은 수준으로 느낀다. 그래서 '너 얼마 버니' 이렇게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32평짜리 아파트 하나 샀고, 현찰로 한 3억 있어요' 이러더라. 걔는 이미 부모한테 평생 효도는 다 한 거다. 그런 미달이였다"고 김성은이 8살 어린 나이에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