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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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 김요엘 완벽투! 한국, 쿠바 3-0 제압…슈퍼 라운드 진출 [U-18 야구월드컵]

기사입력 2025.09.09 20:50 / 기사수정 2025.09.09 20:5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쿠바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석수철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은 9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 월드컵 A조 5차전에서 쿠바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프닝 라운드 성적 3승1패를 만든 한국은 10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서스펜디드 경기(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슈퍼라운드 무대에 올랐다. 예선 라운드 최종 순위는 현재 진행 중인 일본과 푸에르토리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김요엘(휘문고)이었다. 김요엘은 5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 번째 투수 박지성(서울고)도 1⅔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오재원(유신고·중견수)~엄준상(덕수고·유격수)~신재인(유신고·3루수)~김지석(인천고·1루수)~박한결(전주고·2루수)~안지원(부산고·우익수)~김건휘(충암고·지명타자)~이희성(원주고·포수)~박지호(군산상고·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회초 1사 1, 3루에서 상대 2루수의 실책이 나오면서 3루주자 엄준상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박한결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신재인이 득점했다.

한국은 2이닝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김건휘가 2루타를 때렸고, 이희성의 안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무사 1, 3루가 됐다. 박지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3루주자 김건희가 홈을 밟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이후 한국은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한편 한국은 10일 서스펜디드 경기를 끝으로 오프닝 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한다. 슈퍼 라운드는 11일부터 진행된다.



사진=WBSC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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