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김근한 기자) '132억 좌완'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의 1군 복귀전이 성사될까. 7일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맞대결이 경기 시작 전 내린 비로 오후 5시 40분 우천 지연 개시될 예정이다.
KIA와 NC는 7일 오후 5시부터 창원NC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다.
지난 6일 맞대결에선 KIA가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7이닝 3실점(2자책) 쾌투와 박찬호의 데뷔 첫 단독 홈 스틸을 앞세워 8-4 승리를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KIA는 4연패에 빠진 NC를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4연패 탈출을 노리는 NC는 7일 경기 선발 마운드에 구창모를 예고했다. 구창모는 2023년 9월 27일 KIA전 이후 711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서고자 했다. 가장 최근 구창모의 선발 등판은 2023년 6월 2일 LG 트윈스전이었다.
구창모는 2022시즌 종료 뒤 6+1년 최대 132억 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맺었다. 구창모는 2023시즌 11경기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 2.96을 기록한 뒤 상무야구단에 입대해 군 문제를 해결했다.
NC는 7일 경기에서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이우성(좌익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천재환(우익수)~김한별(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구창모 득점 지원을 계획했다.
이에 맞선 KIA는 윤도현(3루수)~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오선우(1루수)~김석환(좌익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하지만, 오후 4시부터 내리기 시작한 거센 비로 대형 방수포가 일찌감치 깔렸다. 경기 정상 개시가 불투명해진 분위기 속에서 빗줄기가 다시 얇아지면서 오후 5시 40분 지연 개시로 결정됐다. 우천 정비 과정에서 추가로 비가 오지 않는다면 정상 개시가 유력해졌다.
만약 이날 경기 시작전 우천 취소가 이뤄진다면 양 팀 맞대결은 오는 8일 오후 6시 30분 시작 월요일 경기로 재편성된다. 하지만, 경기 시작 뒤 우천 노게임이 이뤄진다면 정식 경기 소화로 인정돼 잔여 경기 9연전 편성 불가 원칙에 따라 추후 편성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창원, 김근한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