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18
스포츠

이강인 'EPL 이적설' 뿌리쳤는데 또 자리 없다…에이스 부상 →"18세 유망주 기회 받는다" LEE 제외 전망

기사입력 2025.09.07 18:01 / 기사수정 2025.09.07 18:0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이 기껏 파리 생제르맹(PSG)에 잔류했는데 현실은 18세 유망주에게도 밀릴 위기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6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한 우스망 뎀벨레를 대신할 선수들로 여러 선수를 거론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뎀벨레는 이날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는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프랑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유럽 지역 예선 D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뎀벨레는 물론 PSG 에이스 중 한 명인 데지레 두에 역시 이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PSG는 공격진 구성에 비상이 걸렸다. 



매체는 "지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부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단 12명의 선수만 선발 출장시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만 확대된 명확한 위계의 긴급성으로 인한 일관성, 그리고 작은 행운, 무엇보다 선수들의 출전 시간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서 PSG는 리그1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출전 시간을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PSG는 지난 시즌 1월 이적시장 이후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뎀벨레-두에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확정하면서 막강한 압박 능력과 결정력을 보여줬고 지난 시즌 트레블(리그1-쿠프드프랑스-챔피언스리그)에 성공했다. 

하지만 뎀벨레와 두에의 결장으로 PSG는 다가오는 9월 마르세유와의 '르클라시크'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시작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이에 매체는 벤치 자원에 주목했다. 



여기에 이강인은 후순위였다. 

매체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1군에 돌아왔기 때문에 엔리케 감독은 중앙 공격수만 보강하면 된다. 자연스러운 선택은 하무스로 뎀벨레와는 완전히 다른 특징을 가졌다. 덜 빠르고 덜 내려오지만, 박스 안에서 뛰어난 선수이며 출전 시간 대비 뛰어나다"라고 소개했다. 

하무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49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경기가 단 18경기에 불과했지만 20골을 넣은 건 훌륭한 성과였다. 

이어 우측면에 대해 매체는 이강인보다 17세 유망주 이브라힘 음바예가 더 우선순위에 있다고 냉정히 평가했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을 떠나는 것을 거절한 것이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 시작부터 어린 음바예가 시스템적으로 이강인을 능가했고, 그는 출전 시간 분배의 최고의 이익을 받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6골을 넣었지만, 후반기에 완전히 주전에서 밀리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을 추진했다. 

여기에 세리에A(나폴리) 챔피언 나폴리는 물론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적시장 막바지에는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까지 받았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잔류시켰고 그 결과 지난 7월 UEFA 슈퍼컵 우승이라는 극적인 드라마를 이강인이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계속 이강인을 신뢰했고, 구단도 이강인 판매 대신 잔류로 선회했다. 



그러나 이강인보다 자국 유망주에게 기회가 더 간다면 이강인이 팀에 남는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2008년생인 음바예는 PSG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지난 시즌 리그1에서 9경기를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PSG는 물론 프랑스도 주목하는 유망주다. 올 시즌도 그는 리그1 3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강인이 만약 음바예에게 밀린다면, 그는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PSG는 오는 15일 랭스와 리그1 4라운드 경기를 갖고 이후 18일 아탈란타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이 음바예와의 경쟁에서 승리할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