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0
스포츠

삼성 천만다행! '쇄골 맞은' 양창섭, 정밀 검진 결과 '특이사항 없음' [대구 현장]

기사입력 2025.09.06 22:14 / 기사수정 2025.09.06 22:14



(엑스포츠뉴스 대구,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습 타구에 쇄골을 맞고 병원으로 이동한 양창섭의 몸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양창섭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팀이 0-4로 뒤진 2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양창섭은 첫 상대 타자 채은성을 루킹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르윈 디아즈의 솔로홈런으로 1-4까지 추격한 3회초엔 선두타자 이진영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이도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이어진 타석에서 최재훈 상대 4-6-3 병살타를 유도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창섭은 4회초에도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안타를 내준 뒤 손아섭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 번에 올렸다.

그리고 후속타자 하주석과의 승부 도중 강습 타구에 어깨 부위를 맞았다.

굴절된 타구를 2루수 류지혁이 잘 처리하며 이닝은 종료됐으나, 양창섭은 맞은 부위를 잡고 포수 강민호와 구단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당시 삼성 관계자는 "양창섭이 타구에 우측 쇄골을 맞아 병원 이동 후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양창섭은 이날 경기 전까지 불펜과 대체 선발을 오가며 27경기 2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4(49이닝 22자책점)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2.57(21이닝 6자책점)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왔다.

경기 후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양창섭의 X-RAY, CT 촬영 등 정밀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한화에 최종 스코어 7-4로 패했으나, 불행 중 다행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