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54
연예

'갑질 누명' 현주엽 "子·아내 정신과 입원"…30kg 빠지고 가정 무너졌다 [종합]

기사입력 2025.09.05 05: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현주엽의 푸드코트'에는 '그냥 다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현주엽은 고등학교 감독 업무 태만 보도를 시작으로 중학생 아들 훈련 참여 특혜 등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스트레스로 체중이 30kg 넘게 빠졌다며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하루에 한 끼를 먹거나 안 먹는 근황을 전했다.

갑질 논란, 아들 관련 악플을 언급한 현주엽은 "그게 진실로 밝혀진 게 뭐가 있냐. 하나도 없다"며 "사과할 게 있으면 하면 되는데 뭘 사과해야 하냐"라는 심경을 전했다. 



화나고 억울하다는 그는 "우리 애들이 엄청 피해를 봤다. 그것 떄문에 힘들어했다. 애들이 무슨 죄냐"며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현주엽은 "아들이 병원에 수개월 입원했다. 작년에 나도 입원하고 아내도 입원했다. 정신건강과에서 더 놔두면 안 된다고 해서 입원했다. 나도 입원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나랑 아내랑 같이 입원하면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 아이도 관심 갖고 주의를 기울여서 봐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자신은 입원하지 않고 남아 아이들을 챙겼다는 그는 "오히려 피해를 많이 본 게 나인데 사과를 하라는 건 사실과 안 맞는다. 내가 오히려 사과를 받아야 무슨 일을 하든 할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했다. 



현주엽은 네 식구가 다 무너져 치료 중이라며 "약을 안 먹으면 잠을 못 잔다. 약 먹어야 잘 수 있다"고 고백했다. 

말이 어눌해진 것에 대해서도 "약하는 거 아니냐는데 약하는 거 맞다. 약을 꾸준히 먹지 않으면 감정 기복이 굉장히 심해져서 극단적으로 가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주엽의 법률대리인 측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현주엽이 방송 출연을 이유로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는 이유로 휘문고등학교에 경징계를 요구한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갑질 의혹과 근무태만에 대한 해명을 한 현주엽은 논란을 최초로 다뤘던 보도도 정정된 상태로 의혹이 해소된 상황임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현주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