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강남이 아버지의 간암 투병에 대해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남-이상화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현실 부부' 케미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남 아버지의 간암 투병 사실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남은 "아버지가 갑자기 간암 진단을 받았다. 우리도 놀랐다. 나보다 이상화가 (아버지에게) 훨씬 더 연락하고 몸에 대해서는 빠삭하니까 먹는 것도 다 챙겨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남은 "아버지가 상화를 보면 좋아서 계속 우시더라"라며 시아버지와 며느리 간 끈끈한 관계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가 시아버지의 치료비까지 부담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강남은 "치료비도 상화가 내줬다. 뒤에서 계속 챙겨 주니까 아내지만 엄마 같기도 하다"라며 엄마처럼 챙겨주는 이상화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상화는 "아버님이 간도 안 좋으셨고 심장도 안 좋으셨다. (아버님이) 강남 앞에서는 힘든 티를 안 내는데 나는 표정으로 다 보였다. 그래서 어떻게든 스케줄을 내서 일본에 갔다"라고 밝혔다.
또 "아버님이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신다. 그래서 한국 음식을 진공 포장해서 보낸 적도 있다. 짠 음식은 못 드시니까 싱겁게 요리해 가져다 드렸다"며 남다른 시아버지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은 회복이 많이 되셨고,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셔서 안심이 된다"며 강남 아버지의 현재 상태에 대해 밝혔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