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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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럴 수가' 이강인 EPL 입성 실패…PSG, 980억 XXL 제안 모조리 차단 "LEE 판매 절대불가" 잔류 확정 (프랑스 매체)

기사입력 2025.09.01 16:47 / 기사수정 2025.09.01 16: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은 어떠한 금액에도 이강인을 팔지 않을 계획이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PSG는 XXL 제안에도 이강인에 대한 영입 제안을 모두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에 부임한 후 로테이션용으로 활용했던 이강인은 이번 여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을 물색했다"면서 "하지만 PSG는 이강인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매우 큰 규모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 PSG의 이적시장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루카스 슈발리에, 일리야 자바르니, 헤나투 마틴 영입이 전부다.

방출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헤나투 산체스는 파나티아코스로 임대됐고,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했으며 노르디 무키엘레는 선덜랜드, 아르나우 테나스는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그러나 카를로스 솔레르,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의 처분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도 이적시장 시작과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특히 이강인이 그랬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49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결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상은 다르다. 선발 출전은 26경기에 그쳤고, 그마저도 시즌 후반기에는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이번 여름 더 맣은 출전 시간을 제공하는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실제로 수많은 팀들이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에 대한 영입 제안은 끊이지 않았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기대했다"고 했다.

그러나 더 큰 규모의 선수단을 유지하고 싶어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이적을 막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최근 제안을 포함해 모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 기자 로익 탄지는 "노팅엄 포레스트가 PSG에 이강인 영입 제안을 보냈다. 이강인은 PSG든 다른 팀이든 출전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한다. 노팅엄은 보너스를 제외하고 3000만 유로(약 488억원)를 제안했다. 최대 3000만 유로에 달하는 추가 보너스를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탄지는 "PSG에서의 활약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PSG는 최근 몇 주 동안 확고한 입장을 유지했다.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이강인의 이적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또한 노팅엄이 셀온 10% 조항을 더해가면서까지 이강인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PSG가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풋메르카토는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평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 초반부터 관심을 보였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3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보너스 3000만 유로를 더해 6000만 유로(약 980억원)라는 초대형 제안을 했다. PSG가 마요르카서 이강인을 2200만 유로(약 359억원)에 영입했기에 설득력 있는 금액이었다"고 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을 로테이션에서 중요한 선수로 여기고 있고, 그와 결별하는 걸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PSG는 노팅엄이 제안 금액을 상향 조정할 준비가 돼 있고, AC밀란, 나폴리, 풀럼과 같은 팀들이 여전히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팔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PSG를 떠나길 원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이적시장 마감일 동안 큰 반전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PSG 유니폼을 입고 뛰어야 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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