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소화한다.
8위 KIA는 57승60패4무(0.487)를 기록 중이다. 6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는 1경기 차다.
수도권 원정 6연전 일정을 소화 중인 KIA는 26~28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29일 KT전에서는 10-1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다만 30일 KT전에서는 2-8로 패배하면서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선발 아담 올러가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3안타에 그친 타선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오선우(좌익수)~김석환(좌익수)~한준수(포수)~박민(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김선빈이 이틀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위즈덤과 오선우가 각각 1루수와 좌익수를 맡고, 김석환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박민이 9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KIA의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 126⅔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 12이닝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직전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등판을 마무리했다.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좌완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올 시즌 21경기 115⅔이닝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4월 16일(광주) 한 차례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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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