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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 충격 5실점! 롯데, 하루 만에 3위 빼앗겼다…'선발 전원 안타+로그 9승' 두산 5연패 뒤 2연승 [부산:스코어]

기사입력 2025.08.29 21:53 / 기사수정 2025.08.29 22:49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박준순의 선제 3점 홈런과 잭 로그의 퀄리티 스타트 쾌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치러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54승64패5무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롯데는 시즌 61승59패5무로 같은 날 승리한 SSG 랜더스에 다시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하락했다.

이날 두산은 안재석(지명타자)~강승호(1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박준순(2루수)~김인태(좌익수)~박계범(3루수)~이유찬(유격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와 상대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박찬형(3루수)~고승민(우익수)~나승엽(1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손호영(2루수)~한승현(좌익수)~이호준(유격수)~손승빈(포수)~장두성(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맞붙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의 볼넷과 1사 뒤 케이브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준순의 홈런으로 앞서나갔다. 박준순은 벨라스케즈의 2구째 136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좌중월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1회말 2사 뒤 나승엽의 우중간 안타로 첫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레이예스가 8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박계범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이유찬의 번트 안타로 무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이어 후속타자 정수빈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2회말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두산은 3회초 2사 뒤 김인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자 박계범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와 4회말에도 양 팀은 별다른 소득 없이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5회초 기다렸던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초 1사 뒤 양의지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김인태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 5-0까지 도망갔다. 이어진 2사 3루 기회에선 박계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삼자범퇴에 그친 롯데는 6회말 박찬형과 나승엽의 사구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롯데는 레이예스의 1루수 직서타와 손호영의 3루수 땅볼에 만회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 선발 투수 벨라스케즈는 5이닝 106구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6사사구 5실점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산도 7회말 수비 전 로그를 내리고 양재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로그는 6이닝 97구 2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쾌투와 함께 시즌 9승 요건을 충족했다. 

롯데는 7회말 대타 한태양의 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는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찬형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고승민이 바뀐 투수 이병헌과 맞붙어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산은 8회초 선두타자 김인태 볼넷 뒤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8회말 1사 뒤 레이예스의 중앙 담장 직격 2루타로 다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김동혁과 노진혁이 바뀐 투수 박치국과 상대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9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이 우측 담장 직격 2루타로 다시 도망갈 기회를 맞이했다. 후속타자 강승호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케이브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1, 3루 기회에선 양의지의 희생 뜬공이 나왔다. 3루 주자 강승호가 얕은 2루수 뜬공에도 과감하게 홈으로 쇄도해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롯데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번복은 없었다. 두산은 9회초 강승호 안타로 올 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두산은 9회말 마운드 위에 홍민규를 올려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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