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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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마' 진선규 "이하늬와 언쟁 후 기립박수 짜릿…다음엔 부부로"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29 12:34 / 기사수정 2025.08.29 12:3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애마'로 재회한 이하늬와 호흡핞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애마'에 출연한 진선규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 분)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진선규는 '애마부인'의 제작사 대표 구중호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또 한 번 연기력을 입증했고, '극한직업'에서 로맨스를 선보였던 이하늬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진선규는 이하늬와의 육탄전 당시를 떠올리며 "되게 재미있었다. 하늬랑은 '극한직업' 때 동료 의식이 엄청 좋게 자리 잡고 있다"며 "편안함이 되게 좋았고 하늬 자체도 액션 합을 맞출 때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중호가 싸움을 잘하는 인물은 아니라고 설명한 진선규는 "육탄전을 해도 1 대 1이 괜찮을 법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좋아하는 장면은 트로피를 집어던지는 장면이다. 애들처럼 싸웠다"며 웃었다.  

또한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해영 감독은 진선규와 이하늬의 격한 말싸움 신에서 '기립박수'가 나왔다며 극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애드리브는 거의 없었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현장에서 기립까지는 아니고 컷하고 박수를 받았다. 되게 좋았다.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순간이 굉장히 시원했고, 배우도 '우와' 했는데 컷을 하자마자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쳐 줬다. 다신 없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배우로서 배역에 110% 더 깊게 들어갈 수 있었다. 되게 기분이 좋고 짜릿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몇 번째 호흡을 맞춘 이하늬와 다음 작품에서 어떻게 만나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는 "부부를 안 해 봤다. 서로 '으이그'하는 앙숙 같은 부부로 만나면 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한편, '애마'는 넷플릭스에 전편 공개됐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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