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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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형 이적 뉴스 떴다! YANG 떠난다?…'英 독점' 백승호+日 3명 보유 버밍엄 시티, 양현준 영입 '막판 공세'

기사입력 2025.08.27 20:50 / 기사수정 2025.08.27 20:5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가 아시아 스타 군단으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할 기세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을 향해 가는 가운데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을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리그월드는 27일(한국시간) "버밍엄 시티가 셀틱 윙어 양현준 영입을 위한 막판 공세 계획을 세웠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셀틱 윙어 양현준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려는 버밍엄 시티의 여름 이적시장 막판 타깃으로 떠올랐다"면서 "양현준은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 시티 감독이 추가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 감독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윙어 두 명을 원한다고 구단에 말했다. 이에 따라 버밍엄 시티는 지난주 루이스 쿠마스를 영입했다. 데머레이 그레이 또한 알에티파크에서 버밍엄 시티에 합류했다.



이미 두 명을 영입헀으나 데이비스 감독은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3부리그 리그원 우승으로 챔피언십에 승격한 데 이어 올 시즌도 곧바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노릴 예정이기에 전력 강화가 필수라는 입장이다.

매체는 "버밍엄 시티는 이적시장 마지막 주에 셀틱 양현준 영입을 눈독들이고 있다"면서 "양현준은 2년 전 강원FC에서 셀틱으로 이적했지만 브랜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많은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봤지만 후반기 들어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지난해 12월 마더웰과의 경기에서 1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양현준은 1월 중순 던디 FC와의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이후 양현준은 브랜던 로저스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리그에서 꾸준히 출장해 왔다. 스코티시컵 레이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양현준은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26라운드 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어 애버딘전 1골, 세인트미렌전 2골 1도움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양현준은 3월 A매치 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막바지 출전 기회가 조금씩 줄어들었고, 이번 시즌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완전히 주전으로 도약하지는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버밍엄 시티의 제안은 반갑다. 이미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에서 뛰고 있고, 지난 시즌 일본의 이와타 도모키, 요코야마 아유마를 영입했다.

이번 여름에는 후지모토 칸야, 후루하시 교고 등 일본 선수들을 추가 영입하며 아시아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매체는 "2025-2026시즌이 시작한 후 양현준은 출전과 결장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 국가대표로 6경기에 나선 양현준은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버밍엄 시티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현준 영입이 성사되면 버밍엄 시티의 아시아 선수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주목했다.



이어 "지난 시즌 리그원에서 111점이라는 기록적인 승점을 기록했던 버밍엄 시티는 현재 극동아시아의 분위기를 풍긴다"면서 "양현준 영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면 양현준은 2시즌 전 합류한 백승호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조명했다.

셀틱에서 완벽한 주전이 되지 못한 양현준이 버밍엄 시티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공헌하고, 백승호와 함께 동반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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