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뉴욕에서 '무한도전'과 관련한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6일 '정준하하하' 유튜브 채널에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러닝 체험 삶의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준하는 아침 7시부터 일어나 있었다면서 센트럴파크에서 러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애틀에서 구입한 러닝용 조끼까지 착용하고 길을 나선 정준하는 숙소 밖을 나가자마자 한국인들을 만나 신기해했다. 특히 한 그룹의 경우 일본 오사카에서도 정준하를 만난 적 있다며 "다음에는 (따라오면) 안돼요!"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센트럴파크 입구에서 파는 약 7000원짜리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이동하던 정준하는 "이거 '무한도전' 찍었던 곳 같은데"라며 바위를 가리켰다.
그는 "'변싼체로 발견됐다'고 하고 여기서. '무한뉴스' 했던 곳 같은데"라며 반가워했다.
그런데 돌아다닐수록 비슷한 모양의 돌 언덕이 발견되자 "근데 이런 데가 많다"고 멋쩍은 듯 웃었다.
스트레칭 후 러닝을 시작한 정준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하면서 팬들과 소통했고, 러닝을 마친 뒤 뉴욕 핫도그를 먹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위에서도 러닝을 하는 열정을 보였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5월 2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지행된 '무한도전' 20주년 기념 10km 마라톤 '무도런'에 직접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30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무도런'에도 직접 참가자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 '정준하하하'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