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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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유럽파' 김지수 합류…U-22 이민성호, 9월 U-23 아시안컵 예선 명단 발표 [오피셜]

기사입력 2025.08.26 13:42 / 기사수정 2025.08.26 13:4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전을 위해 모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남자 U--2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일 마카오, 6일 라오스, 9일 인도네시아와 경기한다. 경기는 모두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위치한 겔로레 델타 시도아르조에서 열린다.

23명의 소집 명단은 2003년생 선수 12명과 2004년생 선수 11명으로 구성됐다.



팀의 유일한 해외파로,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뛰고 있는 중앙 수비수 김지수는 이번 소집을 통해 처음으로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K리그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 황도윤(FC서울)은 지난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이어 다시 이민성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이민성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U-22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당시 현영민 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위원장은 "이민성 감독은 게임 모델에 대한 본인의 확실한 철학이 있고, 구체적인 팀 운영 계획을 통해 감독직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전강위는 코치로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에 일조하며 대표팀 운영 노하우를 갖춘 점, 감독으로서 K리그2에서 K리그1로 팀을 승격시킨 성과와 경험을 두루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감독 체제에서 U-22 대표팀은 지난 6월 호주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호흡을 맞췄다. 이어 6월 30일부터 7월 4일가지 경북 경주에서 총 27명의 선수가 모여 조직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으로 연령별 대회를 시작하는 이민성호는 내년 여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나아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출전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에는 총 44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11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11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렸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는 것으로 변경된다.

202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은 올림픽 출전권과 무관하게 U-23 아시아 최고팀을 가리는 대회로 진행된다.

선수단은 각 소속팀 일정에 따라 31일과 9월 1일로 나뉘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참가 명단 (23명)
GK: 문현호(김천 상무) 전지완(전북 현대) 황재윤(수원FC)
DF: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준서(화성FC) 이현용(수원FC) 정강민(전남 드래곤즈) 최석현(울산HD) 최우진(전북 현대) 최예훈(김천 상무)
MF: 강상윤(전북 현대) 강성진(수원 삼성) 서재민(서울 이랜드)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박현빈(부천FC) 이승원(김천 상무) 정승배(수원FC)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
FW: 정재상(대구FC)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 카이저슬라우테른 / AFC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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