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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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서브" 김진웅, 경솔 발언 일파만파…하차·퇴사 청원까지 등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25 16:0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KBS 김진웅 아나운서가 선배 도경완을 향해 무례한 발언을 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KBS 시청자센터 청원 게시판에는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든 프로그램 하차 및 퇴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 작성자는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는 단순한 진행자가 아니라 국민 앞에서 언행으로 신뢰와 품격을 보여줘야 하는 자리”라며 “그러나 김진웅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배 아나운서를 겨냥해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는 발언을 두 차례 이상 했다. 이는 단순한 농담을 넘어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깎아내린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30대 후반의 나이에 전문직 아나운서로서 책임감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험 부족을 핑계 삼아 10대 고등학생 같은 태도를 보였다. 기본적인 언행 관리조차 하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작성자는 또 “김진웅의 발언은 KBS 아나운서 전체의 품격을 훼손하고 수신료를 납부하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며 “김진웅 아나운서의 모든 프로그램 하차와 KBS 아나운서직 퇴사를 강력히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진웅은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장윤정과 결혼한 도경완을 두고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며 “선배에게 결례일 수 있지만 저는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서는 못 산다”고 발언해 논란을 자초했다.

이에 장윤정은 SNS를 통해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윤정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고, 제 번호를 수소문해 연락을 하며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며 김진웅의 사과 사실을 전했다.

김진웅 또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자신의 계정에 “오늘 방송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 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과 팬분들께도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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